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망포역에서 한정식에 한잔하러간, 『남도』방문기

by Cooldog 2021. 11. 22.
반응형
방문일 : '21.11.17(수)
상호명 : 남도한정식
메   뉴 : 점심 → 보리굴비 (24천원), 꼬막비빔밥(11천원)
            코스요리 → 남도코스A (3~4인, 240천원)
총   평 : ★★★☆ (3.5/5.0) 프라이빗하고 조용히 맛있는 음식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한 친구는 이직을 해서 쏘고,

다른친구가 이번에 장관상을 받았다고 쏜단다.. 

친구들이 쏘는데 ㅎㅎ 장소는 항상 내가 정한다.

 

점심시간에 보리굴비를 먹으러 한번 와본적이 있다.

인원수에 맞게 룸으로 예약할 수 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망포역에 위치한 『남도』를 예약했다.

 

위치는 망포역 5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고

세븐일레븐은 지나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서 몇걸음 옮기면 

영동2동 행복복지센터 맞은편 2층에 위치한 음식점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계단을 올라 음식점으로 향하고

코로나 인증 QR체크 후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는 남도코스A를 선택했다.

 

분명히 오기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 메뉴를 기다리자니... 배가 너무 고프기 시작했다.

 

기본 찬은 이렇다.

많지 않고, 먹을만한 양과 종류로 나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화요보다 일품진로를 선호하시는 주인공님의 특별 오더

 

첫번째 메뉴는 꼬막무침

입안의 침샘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모듬회

이것저것 맛보기 좋고,

예전엔 몰랐는데 씹으면서 고소한 단맛이 난다는 것을 요즘에서야 느끼면서 먹고 있다.

단, 우리는 3명인데 ㅎㅎ 서로 맛있는거 먹다 싸우라고 4점씩 주셨다.

 

다음은 육전과 민어전..

와~ 이건 뭐지 바로 부친 전은 당연히 맛있겠지만.

너무 맛있다. 

 

오히려 방금전에 농담삼아 싸운다던 회는 어느새 뒷전이고,

서로 눈치보며 하나라도 더 먹을려고 난리쳤다.

 

전이 있었던 접시가 비워질때 쯤~

오늘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놈이 나왔다.

 

흑산도 홍어 삼합!!

한 친구가 이것을 못먹는다. 25년 알고지내는 동안 이놈이 뭘 못먹는다는 것은 처음이네..ㅋㅋ

삭힌 홍어지만 특유의 냄새가 심하지 않으며, 씹는 동안도 괜찮게 넘어갔다.

오랜만에 먹는 나로써는 너무 정돈된 냄새가 아쉬웠다.

대신 못먹는다는 놈에게 정성스레 두점의 홍어 삼합을 양보했다. 

 

이후 나온 산낙지

그리고 석화

 

 

이후 갈치구이와 홍합탕, 보리굴비 식사 등이 나왔지만

소주에 이미 적셔~~져 있는 상태로 사진을 찍지 못했네~

 

한정식이 그렇지만 조금씩 먹다보면

이미 남산만해진 내 배를 볼 수 있다.

 

깔끔한 음식들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던 남도였지만,

살찌려나?? 메뉴 1~2개 정도는 더 나오면 좋았을 것 같은 느낌에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남도 한정식을 느끼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나도 재방문의사는 당연히 있고 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