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1. 12. 17
상호명 : 우정심
메 뉴 : 우정심모듬 (59천원,450g), 반반갈비살 (45천원,450g)
총 평 : ★★★☆ (3.5/5.0) 가족들과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내무부장관님께서 소고기를 먹고 싶다신다.
물론 정육점에서 좋은 고기를 사서 집에서 구우면 좋겠지만...캠핑가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어제 많이 마신것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편안히 먹으면서 내무부장관님께 만족감을 얻어낼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망포역 골든스퀘어 1층에 위치한 「우정심」이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여서 내외관이 깨끗하고, 안락함이 돗보였다.
메뉴는 이러하다.
우리는 반반갈비살 450g을 먼저시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추가로 더 시키기로 하였다.
고기가 나왔다.
생갈비도 양념갈비도 조명과 어우러진 빛깔이 지금도 군침을 돌게 만들어 준다.
숯은 영롱하고, 밑반찬들은 먹을만한 것들만 적당히 준다.
샐러드는 일하시는 분께 부탁하면 더 먹을 수 있고, 나머지는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하다.
자 이제 고기를 굽자.
고기 굽는 것은 특히, 소고기는 내무부 장관님께서 나보다 훨씬 나으니 집게는 그녀에게..
어느새 450g을 다 먹었다.
아이들은 역시 양념갈비살을 더 선호한다. 450g을 더 시켰다.
너무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배가 부르다. 하지만 먹어야 한다. 소고기니까
예전에는 아스파라거스를 왜 먹는지 몰랐는데,
구워먹는 야채로 묘한 매력을 갖고 있고, 계속 먹게 만드는 놈이였다.
배가 많이 부르다. 더 먹을 필요는 없다.
헌데, 탄수화물들이 땡긴다. 아이들도 무언가를 더 원하는 눈치다.
그래서 후식냉면과 된장찌개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후식냉면을 맛있게 먹은기억은 없다. 그냥 입가심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애기하면서 맨날 밑바닥까지 다 먹는다.
된장찌개에 들어가 있는 갈비살은 좀 질기긴하지만
우렁이와 조합된 간이 아이들의 공기밥을 순삭시켰다.
아이들과 아내가 좋은 만족감을 나에게 표현했다.
오늘도 메뉴선택에 성공했구나..
나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식당에서 어느순간부터 깔끔함이 우선시 되고 있다.
고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곳으로 또 방문할 곳으로 예상된다.
오늘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하루의 마무리였다.
(와~ 고기를 먹으면서 술 한잔도 안했다!!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