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를 4-1로 격파하며, 합계 스코어 5-2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 개요
맨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최전방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위치했고, 조슈아 지르크지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2선에서 지원했습니다. 중원에는 패트릭 도르구,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디오고 달롯이 배치되었으며, 수비진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이든 헤븐이 구성했습니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습니다.
소시에다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셰랄도 베커, 미켈 오야르사발, 구보 다케후사가 전방에 섰고, 파블로 마린, 마르틴 수비멘디, 브라이스 멘데스가 미드필드를 구성했습니다. 수비진은 아이엔 무뇨스, 나예프 아게르드, 이고르 수벨디아, 아리츠 엘루스톤도가 이루었으며, 골키퍼는 알렉스 레미로가 맡았습니다.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주고받은 득점
경기 시작 10분 만에 맨유는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소시에다드의 미켈 오야르사발이 이를 성공시키며 원정팀이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1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라스무스 호일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페르난데스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과 맨유의 대승
후반 5분, 패트릭 도르구가 상대 수비의 반칙을 유도해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다시 한번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키며 맨유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후반 4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추가 시간 1분, 라스무스 호일룬의 드리블 돌파 후 컷백 패스를 받은 디오고 달롯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경기는 4-1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분석: 맨유의 압도적 경기력
이날 맨유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중원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수비진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맨 오브 더 매치(MOM):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팬 투표에서 79%의 지지를 받아 MOM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자신감과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줄평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과 맨유의 완벽한 경기 운영이 빛난 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였으며, 다음 라운드에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 맞붙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