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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2」 : 등장인물, 줄거리, 전작과의 비교, OST, 결론

by Cooldog 2025. 4. 1.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 등장인물

모아나 (Moana) –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전작에서 바다의 선택을 받은 모투누이 섬 족장의 딸 모아나가 3년의 세월이 흐른 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드물게 주인공이 나이를 먹고 등장하는데요. 실제로 성우 알리이 크라발호도 “디즈니 공주가 이렇게 나이 드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16세 소녀였던 모아나가 이제 19세 청년의 목소리로 한층 성숙하게 그려진 점을 기쁘게 밝혔습니다​. 마우이 (Maui) – 천변만화 능력을 지닌 데미갓(반신반인) 마우이도 빠질 수 없죠. 드웨인 존슨이 다시 목소리를 맡은 마우이는 여전히 듬직하면서도 유쾌한 조력자로, 모아나와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입니다​. (네, 자기 자랑 노래 부르는 것도 여전하답니다! 😎)

모투누이 섬 가족들 – 모아나의 든든한 가족들도 재등장합니다. 아버지 투이 족장(테무에라 모리슨 분)과 어머니 시나(니콜 쉐르징거 분)가 전편에 이어 나오며, 특히 이번엔 모아나에게 어린 여동생까지 생겼습니다​. 귀여운 동생 시메아 (Simea)는 모아나를 닮고 싶어하는 꼬마로, 모아나가 집을 비운 동안 가족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줍니다. 그리고 죽어서도 손녀를 이끌어주던 할머니 탈라 (Tala) 역시 만타레이(가오리) 영혼의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중요한 순간 모아나에게 조언을 건네죠​.

익살 조연진 – 디즈니 동물 캐릭터 빠질 수 없죠! 전작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보병아리 헤이헤이 (Heihei)와 귀염둥이 돼지 푸아 (Pua)도 함께합니다. 특히 푸아는 이번에 본격 항해에 합류하는데, 덕분에 작은 엄니도 하나 나와서 세월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여전히 눈치 없는 헤이헤이는 왜 자기가 배에 타 있는지도 모른 채 사고뭉치 활약을 할 테니, 아이들은 또 배꼽 잡고 웃을 거예요.

이번 속편에서는 모아나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항해를 떠납니다. 모아나 옆에는 그녀의 새 선원들인 로토, 모니, 켈레가 보이네요. 이들은 모투누이 섬에서 모아나를 도와 팀 모아나를 결성한 인물들이랍니다. (이미지: 모아나와 새로운 친구들인 로토, 모니, 켈레가 모험을 준비하는 장면)

새로운 얼굴들 – 모아나 2에서 주목해야 할 뉴 페이스들도 많습니다. 우선 모아나의 제안으로 함께 항해에 나서는 새 동료 3인방:

  • 로토 (Loto) – 장인 정신이 빛나는 재주꾼으로, 머리는 똑똑하지만 살짝 엉뚱한 매력의 여성 캐릭터입니다​. 필요한 도구를 뚝딱 만들어내 모아나의 여정에 큰 도움을 줍니다.
  • 모니 (Moni) – 모아나의 항해 승무원 중 한 명으로 마우이 팬 1호를 자처하는 인물입니다​. 마우이를 동경한 나머지 덩치부터 행동까지 영락없는 마우이 미니미로 등장해 웃음을 줘요 (물론 진짜 마우이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지만요!).
  • 켈레 (Kele) – 나이가 지긋한 농부로, 투덜대기 선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든든한 맏형입니다​. 바다 위 생활은 처음이라 투정을 부리면서도,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때때로 현명한 한마디를 해주는 귀여운 할아버지 캐릭터죠.

이들과 더불어, 항해 도중 뜻밖의 동료도 합류합니다. 바로 전편에서 모아나에게 시비를 걸던 카카모라 (Kakamora) 해적들 중 한 명인 코투 (Kotu)인데요. 코코넛 같은 모습의 이 작은 해적은 “카카모라계 모아나”라 불릴 만큼 용감하고 호기심도 많아서, 이번엔 모아나 편에 서서 활약합니다​. 그밖에도 모아나 일행 앞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새로운 인물 마탄기 (Matangi)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마탄기는 폭풍의 신 나로(Nalo)를 섬기는 강력한 전사로, 박쥐 떼를 부리는 신비한 능력을 지녔죠​. 처음에는 적대적으로 보이지만 과연 끝까지 모아나의 적으로 남을지, 그녀의 행보도 지켜볼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모험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폭풍의 신 나로는 모아나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자세한 모습은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다를 분노로 갈라놓은 거센 폭풍의 신이라니 상대하기 벅차겠죠? (엔딩 크레딧 중 쿠키영상으로 잠깐 등장한다고 하니 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

2. 줄거리

스포일러 걱정마세요! 여기서는 모아나 2 줄거리의 전반적인 흐름과 배경만 살짝 소개할게요. 이야기의 시작은 전편으로부터 3년 후, 모아나가 긴 항해를 마치고 고향 모투누이 섬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 그녀는 그동안 주변 바다를 누비며 새로운 섬들을 찾아 오세아니아의 부족들을 다시 연결하려고 노력해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약간 낙심한 상태예요. 그래도 가족들은 모아나의 귀환을 반기고, 아버지 투이는 모아나에게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지도자라는 뜻의 칭호 “타우타이(Tautai)”를 수여하려 합니다. 모두가 축하하는 가운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번개가 모아나를 향해 내리치려 하고, 그 순간 모아나는 이상한 환영(비전)을 보게 됩니다.

환영 속에서 모아나는 거대한 고래상어 영혼과 마주치는데, 바로 그녀의 조상 타우타이 바사의 영혼입니다​. (놀랍게도 이 조상은 전편의 OST “We Know the Way”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했던 익숙한 얼굴이라네요!) 타우타이 바사는 모아나에게 오래 전에 모투페투(Motufetu)라는 전설의 섬이 있었다는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 섬은 한때 모든 섬들을 하나로 이어주던 중심이었지만, 폭풍의 신 나로의 저주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버렸고 그 이후로 바다의 길이 막혀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거죠​. 모아나는 바로 이 저주를 풀고 섬을 되살리는 것이 자신의 운명임을 깨닫습니다. 바다가 다시 모든 섬을 잇게 하려면 폭풍의 신의 위험에 맞서 그 저주를 풀어야 하니까요.

조상의 부름을 받은 모아나는 새로운 모험을 결심하지만, 이번에는 혼자 떠나지 않겠다 선언합니다. 전편에서 홀로 바다에 뛰어들었던 것과 달리, 부모님 특히 어머니 시나는 딸이 믿음직한 동료들과 함께 가길 바라죠​. 그렇게 해서 앞서 소개한 로토, 모니, 켈레가 선발되어 모아나와 원정대를 꾸립니다. 그리고 귀여운 푸아와 헤이헤이도 짐칸 한구석을 차지하고요. 일행은 모아나의 배를 타고 미지의 바다를 향해 출항하고, 곧바로 첫 시련이 닥쳐옵니다. 바로 그 악명높은 카카모라 해적떼와 조우한 것! 하지만 이번엔 적이 나타나자 웬일인지 카카모라들이 오히려 겁을 먹고 도망치려 합니다. 알고 보니 바닷속에서 거대한 대합조개 괴물이 솟아나 해적들을 덮치려 했던 것이죠​. 모아나와 친구들은 잽싸게 협동하여 대합 괴물을 물리치고, 그 과정에서 카카모라 전사 코투와 뜻밖의 동맹을 맺게 됩니다. 이렇게 팀 모아나, 새로운 친구까지 얻으며 한층 강해진 채 모험을 이어가죠.

한편, 우리 마우이 형님은 어디에 있을까요? 😎 처음부터 함께하지 않았던 마우이는 따로 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이유로 전설의 섬 모투페투를 찾아 나섰다가, 정체불명의 여성 데미갓(반신)의 소굴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이 미지의 존재(훗날 밝혀지는 마탄기)가 마우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전하니, 바로 “나로 신이 모아나를 노리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모아나가 위험에 처했음을 안 마우이는 고민 끝에 다시 한 번 모아나를 도우러 바다로 뛰어듭니다. 이제 모아나 일행과 마우이가 재회하여 힘을 합쳤으니, 폭풍의 신 나로에 맞설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후의 전개는 직접 영화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겠죠. 😉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결말은 생략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모아나 2의 배경과 스토리 방향은 이렇습니다. 모아나와 친구들은 바다에 가라앉은 섬의 저주를 풀기 위해, 그리고 폭풍의 신이 몰고 온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항해를 이어갑니다. 과연 모아나는 모든 섬을 다시 하나로 연결하고 바다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이 펼쳐집니다. (쿠키영상 힌트에 따르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 모아나의 여정은 계속될지도...? 👀)

3. 전작과의 비교 

속편인 만큼 전작과의 비교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먼저 이야기 구조와 규모 면에서, 모아나 2는 전작보다 스케일이 한층 커졌다는 인상을 줍니다. 1편이 모아나와 마우이 두 사람의 모험담이었다면, 2편에서는 팀 어드벤처로 확대되었지요. 모아나가 혼자가 아니라 여러 동료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여정의 풍성함이 느껴집니다. 섬 하나를 구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바다 전체의 연결이라는 보다 거대한 목표가 주어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만큼 모험의 무대도 넓어졌는데요. 미지의 먼 바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섬, 거대한 해양 생물들까지 등장하며 판타지 세계관이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확장된 세계관 덕분에 관객들은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설정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캐릭터 성장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모아나는 이제 10대 후반의 청년으로 현실적인 성장을 반영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의 연령대 변화를 직접적으로 그려낸 건 이례적이라 더욱 화제가 되었죠. 덕분에 모아나의 성격과 행동에도 성장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전편에서 바다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소녀였다면, 이제는 책임감 있는 리더의 면모를 보입니다. 동료들을 이끌고 때로는 좌절도 경험하면서 진정한 지도자로 거듭나는 모아나의 성장 서사가 전편의 자아 찾기 여정에서 한 단계 발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마우이는 여전히 허세 넘치고 재미있는 형님이지만, 모아나와의 우정 덕에 이전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에는 마우이가 모아나를 응원하고 북돋워주는 장면이 많아지는데, 큰형 같은 그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지요.

애니메이션 기술과 연출 면에서도 진일보한 부분이 많습니다. 2016년 모아나 1편도 바다 표현이나 폴리네시아 문화 요소의 아름다운 묘사로 찬사를 받았는데, 8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후속작에서는 기술적 발전이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물과 날씨 효과는 더욱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으로 그려집니다. 폭풍우를 몰고 다니는 폭풍의 신 나로의 등장 장면에서는 화면 가득 휘몰아치는 비바람과 번개가 압도적으로 그려져 한층 강력한 스펙터클을 선사합니다. 마우이의 움직이는 문신 애니메이션도 여전히 손그림 감성을 살리면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2편 제작진은 마우이의 문신을 위해 전설적 2D 애니메이터 에릭 골드버그 팀이 참여하여 정성을 들였다고 해요​. 드웨인 존슨도 “속편을 만들 거라면 기술이든 효과든 정말 최선을 다해 보자고 마음먹었다”며 cutting-edge(최첨단) 기술과 효과로 한층 공들였다고 귀띔했을 정도입니다​. 실제 영화에서 밤바다를 비추는 별빛, 조상 영혼의 형상으로 나타난 발광하는 고래상어 등의 장면을 보면 디즈니의 기술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될 거예요.

 

모아나 2에서는 환상적인 비주얼 신이 가득합니다. 위 이미지는 모아나 일행의 배 주변으로 조상 영혼인 고래상어가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밤하늘의 수놓은 별과 푸르게 빛나는 고래상어의 모습은 전편보다 더욱 향상된 조명 효과와 애니메이션 기술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속편은 기술적 진보를 통해 바다의 신비로움과 스토리의 마법성을 한층 더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주제 의식과 메시지도 전작과 닮은 듯 다르답니다. 1편이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주로 다뤘다면, 2편에서는 공동체와 연결의 힘에 더욱 초점을 맞춥니다. 모아나가 여러 동료 및 과거의 조상들과 협력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스토리를 통해, “함께할 때 더 강해진다”는 메시지가 전해지지요. 또한 항해 중 모아나는 종종 방향을 잃고 불안에 빠지지만, 그럴 때마다 길을 잃어봐야 진짜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 가르침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섭니다​. 실제로 폴리네시아 항해사(Wayfinder)들의 조언을 스토리에 반영한 것으로, 낯선 바다에서 길을 잃는 두려움스스로를 발견하는 성장을 아름답게 엮어냈습니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지속됩니다. 전편이 자연을 훼손한 대가와 치유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끊어졌던 자연과 인간의 연결 고리 복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환경과 전통의 조화라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나 2는 전작의 정신을 잇되 새로운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으로 확장하여,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4. OST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OST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모아나 2 OST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우선 음악 제작진을 살펴보면, 전작의 마크 맨시나(Mark Mancina) 음악감독과 폴리네시아 뮤지션 오페타이아 포아이(Opetaia Foa‘i)가 다시 참여해 익숙한 분위기의 스코어를 이어갑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작곡가 듀오는 바로 애비게일 바를로 & 에밀리 베어입니다. 둘은 넷플릭스 브리저튼 뮤지컬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디즈니 최초의 여성 듀오 작곡팀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어요​. 이 젊은 작곡가들이 선사하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가사는 모아나의 이야기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원작의 음악을 담당했던 린-마뉴엘 미란다가 이번에는 일정상 참여하지 못했지만, 바를로 & 베어가 그 공백을 멋지게 메워주었다는 평가입니다 (린-마뉴엘도 후배들에게 작곡 비법 책을 한 보따리 전수하며 지원사격을 했다고 하네요!).

모아나 2의 사운드트랙에는 다양한 곡들이 담겨 있지만, 특히 두 곡을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모아나의 신곡 “Beyond”가 있습니다. 디즈니가 공식적으로 “전편의 대표곡 How Far I’ll Go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소개했을 만큼, 모아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파워 발라드예요​. 이 노래에서 모아나는 “내가 가야 할 곳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스스로 질문하며 두려움을 딛고 나아갈 결의를 다집니다. 알리이 크라발호의 혼신의 가창으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바다 저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모아나의 성장한 의지를 느낄 수 있죠. 이 곡은 발매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으며, 2024 헐리우드 음악 미디어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답니다​.

한편 마우이의 솔로곡도 빼놓을 수 없겠죠? 🤗 전편의 익살 넘치는 곡 “You’re Welcome”으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던 마우이가, 이번에는 "Can I Get a Chee Hoo?"라는 신곡으로 돌아옵니다. 제목부터 폴리네시아 특유의 환호성 “Chee Hoo!”가 떠오르는데, 실제로 이 노래는 마우이표 자기 자랑송 2탄…인 줄 알았더니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마우이가 자기 자랑 대신 모아나를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거예요! 드웨인 존슨은 이 곡을 두고 “마우이가 자기만 노래하던 전과 달리, 이제는 모아나에게 *‘넌 해낼 수 있어!’*라고 힘을 실어주는 female empowerment(여성 역량 강화) 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경쾌한 멜로디 속에 서로를 북돋워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라 온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르기 좋고, 특히 존슨의 유쾌한 창법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곡 역시 OST 공개 후 큰 사랑을 받아 “Beyond”와 함께 시상식 후보에 오르기도 했어요​. 마우이가 “Chee Hoo!” 외치는 후렴구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계속 귓가에 맴돌 테니, 각오하셔야 할 걸요? 😆

이밖에도 사운드트랙에는 “We’re Back”(모아나가 고향에 돌아와 부르는 경쾌한 오프닝 넘버), “Heart of the Storm”(나로 신과 대적하는 장면의 긴장감 넘치는 합창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폴리네시아어 합창과 전통 타악기 리듬도 곳곳에 활용되어 남태평양 음악의 정취를 제대로 살려줍니다. OST 음반은 영화 개봉 직전에 발매되었고, 공개 직후부터 빌보드 사운드트랙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명곡들이 가득한 모아나 2 OST, 디즈니플러스로 영화를 보신 후에 음원도 꼭 찾아 들어보세요. 귀에 맴도는 선율이 영화의 감동을 오래도록 붙잡아줄 거예요!

5. 결론

‘모아나 2’, 한 마디로 가족 모두를 위한 최고의 모험담입니다. 전세계 흥행 수익이 10억 달러를 넘어서 전작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고, 권위 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모아나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에 열광하고, 어른들은 그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와 아름다운 음악에 감동하게 됩니다. 전편을 보지 않았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친절하게 이끌어가니,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추천 목록에 이만한 작품이 또 없을 거예요. 집에서 편안하게 디즈니플러스로 모아나 2를 감상하며, 웃음과 감동을 가족과 나누어보세요. 바닷속 세상이 주는 힐링과 용기의 메시지가 온 집안에 가득 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아나 시리즈의 향후 전망도 궁금하시죠? 모아나 2의 엔딩 크레딧 쿠키영상은 새로운 모험의 떡밥을 살짝 남겨두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를 두고 많은 분들이 벌써 “모아나 3 나오는 거 아니야?”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공식 발표는 없지만, 감독들도 이야기 확장의 여지를 남겨두었고 2편의 성공으로 볼 때 3편 제작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디즈니가 실사 영화로도 모아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니 (2026년 개봉 예정인 모아나 실사판에서는 드웨인 존슨이 다시 마우이를 연기할 예정이죠​), 애니메이션 후속편 역시 시간 문제일지 모릅니다. 모아나 2가 보여준 새로운 모험과 캐릭터들의 성장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멋진 디딤돌이 될 거예요. 🌟

모아나 2가족 관객에게는 꿈과 희망을, 애니메이션 팬에게는 디즈니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작품입니다. 눈부신 남태평양의 바다, 귀를 사로잡는 OST, 가슴 뭉클한 성장 드라마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영화를 올 봄에 놓치지 마세요. “길을 잃을까 두렵더라도, 그 순간 우리는 진짜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모아나의 여정이 주는 교훈처럼, 우리도 일상의 바다에서 용기를 얻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Chee-H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