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영통구청 고기 맛집, 『육풍당당』방문기
오늘도 고기다.
이왕이면 안먹어본 곳, 맛있는 곳을 가기 원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이 육풍당당
(퇴근 후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항상 영통 근처구나 ㅎㅎ)
입구 부터 드라이에이징을 살발하게(?) 하고 있는 고기들과 마주하며,
치즈나 버터향이 코 끝을 엄청나게 자극했다.
** 수원 영통구청 고기 맛집, 『육풍당당』 위치/내부
위치는 정확하게 영통구청 큰 대로변 건너에 있는 탑프라자 1층에 있다.
정면에서 보면 한국관이 있는데, 육풍당당은 그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드라이에이징 고기들이 반겨주고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부는 대략 이렇다.
중앙에는 큰 홀이 있어 삼삼오오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꽤나 있고,
안쪽에는 10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방이 두개 정도 있다.
우리는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해서 방에서 조용히 식사를 즐겼다. (사실 이날 우리밖에 없더라.)
*** 수원 영통구청 고기 맛집, 『육풍당당』 메뉴
메뉴는 대략적으로 이렇다.
드라이에이징이라는 타이틀이지만 소고기 치고 가격은 괜찮다.
소고기가 물리면 육회를 먹을수도 돼지고기를 먹을수도 있어 고기 맛집으로 손색이 없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개인당 파채와 양파를 제공받았다. 고기와 같이 먹을 소스들도 함께 줬는데, 이 모든것들을 더 먹고 싶다면
홀에 있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고기를 먹을 때 여러가지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을 때가 있지만
드라이에이징같이 고기에만 집중하고 싶을 때는 이만한게 없을 듯 하다.
테이블 중앙에 히든으로 숨어져 있는 인덕션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데..
난 아무리 봐도 그 원리를 잘 모르겠다. 신기한듯 한참을 쳐다 보고 있으니, 고기가 나왔다.
우리는 1차로 드라이에이징 모듬을 시켰다. 영롱한 색상은 언제봐도 흐믓하다.
고기가 익어간다. 꿀떡 꿀떡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다 없는 고기들...
부족하다. 소고기로만 먹고 싶었지만.. 같이 오신분들이 돼지고기도 원하시는 눈치다...
그래서 2차는 돼지고기로 시켰다.
이 또한 영롱하고 맛있다. (솔직히 단체로 먹을때는 돼지고기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듯하다.)
고기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안주도 할겸 육회와 된장밥을 더 시켜 먹었다. (사진이 없네 --;)
**** 수원 영통구청 고기 맛집, 『육풍당당』 한줄평
단체로 조용히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다면 방문추천 3.5/5.0 (★★★☆)
근데..왜 드라이에이징인지는 구분을 못하는 나, 분명히 입구에서는 치즈와 버터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내 혀로는 판단을 못했다.. 술에 쩔었나...ㅠㅠ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