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들만 아는 이들의 대환장 파티, 『돈 룩 업, Don't Look Up』 내용 (스포주의)
- 내용은 뻔하다.
천문학자들이 지구로 돌진하는 혜성을 발견하였고, 이 것을 NASA → 백악관에 보고한다.
하지만 대통령을 포함한 백악관 관료들은 자기들 선거만 신경쓰고, 검토 조차 하지 않는다.
답답한 나머지 TV프로그램에 나가서 이를 알리고자 하지만, 보기 좋게 웃음 거리가 된다.
혜성이 충돌한다는 의미를 받아들이지만,
그 속에서도 기득권이라는 힘에 의지하며, 하루하루 쓸데없는 시간만 보내고.....
뜻있는 시민들과 함께 운동을 하지만...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지구의 모든 사람이 따뜻한 가족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기득권들은 처자식까지 버려가며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났지만...그곳에서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 무능하고 멍청한 지도자를 뽑으면 안된다는 교훈과 함께
고구마를 100개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을 영화내내 느낄 수 있다.
저 사람들은 생각이 있는건가? 대통령을 포함한 기득권이라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하는건가?
SNL의 장편영화라는 불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가 끝난뒤에도 계속 되뇌이게 되는 좋은 영화라 판단된다.
** 지들만 아는 이들의 대환장 파티, 『돈 룩 업, Don't Look Up』 등장인물
▶ 그야말로 화려하다 잠깐잠깐 나오는 이들도 모두 연기의 달인들이라 생각된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랜달 민디 교수 역
: 천문학자로서 세상에 경고를 하지만, 학자/기득권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룩 업 활동을 하다. 온 지구와 함께 여생을 마감한다.
- 제니퍼 로렌스 / 케이트 디비아스키 역
: 처음부터 끝까지 신념하나로 밀고가는 올 곧은 성품의 주인공, 박사과정 출신이라는 한계도 있었지만,
온 세상이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결국 희망의 소리를 하나 듣지 못한 채 지옥행 열차를 탈 수 밖에 없었다.
- 메릴 스트립 / 제이니 올린 대통령 역
: 온 신경이 선거에 매몰되어있었으며, 대통령으로서 인기관리 외에는 할 줄 없는 캐릭터이다.
혜성충돌의 해결책마저 남에게 돌리고, 잘 될꺼라는 믿음만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아들도 없는 외딴 행성에서
부끄럽고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 마크 라이런스 / 피터 이셔웰 역
: 우주기업 BASH의 CEO로 대통령보다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의 극치를 연기했다.
혜성 궤도를 수정할 수 있었음에도, 분할하여 떨어진 혜성의 자원을 갈취하는 계획을 실행하지만,
이 것이 실패하자 아무런 아쉬움 없이 빤스런 하고, 제 2의 지구라는 곳에서 아름다운 최후를 맞이한다.
- 케이트 블란쳇 / 브리 역
: 유명 토크쇼 진행자로, 혜성충돌 이슈을 랜달을 이용해 시청률에만 집중하며,
그를 이용하기에만 몰두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 조나 힐 / 제이슨 올린 비서실장 역
- 아리아나 그란데 / 라일리 비나 역
- 티모시 샬라메 / 율 역
- 타일러 페리 / 잭 브레머 역 等 낯익은 출연진 들이 빠빵하게 등장한다.
*** 지들만 아는 이들의 대환장 파티, 『돈 룩 업, Don't Look Up』 한줄평
▶ 쫌 말좀 듣고, 니들 생각만 하지마라~! 결국 빤스런해도 다 죽는다. 실화가 될지도 모르는 아름다운 랩소디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