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테니스에서 로브샷 잘하는 법: 위로 띄워 흐름을 바꾸는 기술

by Cooldog 2025. 7. 11.

 

로브샷은 상대방이 네트 근처에 있을 때 그 머리 위를 넘겨 공을 깊숙하게 보내는 고급 기술입니다. 위협적인 네트 플레이어를 제압하고 포인트 흐름을 바꾸는 데 매우 유용하며, 수비 상황에서도 시간을 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브샷의 개념, 유형, 기술 포인트, 전략적 활용법과 연습 방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로브샷의 기본 개념과 효과

로브샷은 공을 높이 띄워 상대의 머리 위로 넘기는 샷으로, 두 가지 주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공격형 로브(오버헤드를 피해서 득점), 또 하나는 수비형 로브(시간 확보와 위치 회복)입니다. 공격형 로브는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을 요구하며, 수비형 로브는 깊이와 탄도로 상대의 공격을 늦추는 데 집중합니다. 로브샷은 특히 복식 경기에서 효과적이며,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하여 공간을 만들어주는 기능도 합니다.

로브샷의 유형과 선택 기준

로브샷은 크게 탑스핀 로브와 슬라이스(또는 플랫) 로브로 나뉩니다. 탑스핀 로브는 위로 회전이 걸려 바운드 후에도 빠르게 튀어 오르며,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로브는 상대가 오버헤드를 준비할 때 머리 위를 빠르게 넘겨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슬라이스 로브는 공에 회전이 거의 없거나 역회전을 줘서 천천히 떠오르는 궤적을 만들어냅니다. 주로 수비 상황에서 시간을 벌거나 위치를 회복하기 위해 사용되며, 높이와 깊이 조절이 관건입니다. 상황에 따라 이 두 가지를 적절히 혼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브샷의 기술적 포인트

로브샷은 정밀함과 판단력이 핵심입니다. 컨티넨탈 그립 또는 이스턴 그립을 사용하며, 팔 전체를 사용해 라켓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이 기본입니다. 탑스핀 로브의 경우, 공의 아래쪽을 강하게 스쳐 회전을 만들어야 하고, 슬라이스 로브는 공의 뒷면을 조심스럽게 밀어 올려야 합니다. 발끝에서 팔끝까지의 연결 동작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시선은 끝까지 공을 쫓으며 높이와 방향을 정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임팩트 이후 라켓이 머리 위로 올라가는 피니시 자세가 중요하며, 너무 짧거나 낮게 로브를 치면 상대에게 오버헤드 기회를 주게 됩니다.

실전 전략에서의 로브샷 활용법

로브샷은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전술적 무기입니다. 첫째, 복식 경기에서 상대 팀의 네트 플레이어가 빈번하게 전진할 때 로브로 머리 위를 넘겨 뒤 공간을 노릴 수 있습니다. 둘째, 수비 상황에서 로브를 사용하면 체력을 회복하고 포지션을 정비할 수 있으며,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셋째, 드롭샷이나 앵글샷 등 다른 기술과 연계해 혼합 전략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로브샷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시도하면 상대의 허를 찌르기에도 좋습니다.

로브샷 연습 방법과 주의할 점

로브샷은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습 시 코트 뒤쪽에서 타겟 영역을 설정해 깊이와 방향을 조절하는 훈련을 반복하세요. 파트너나 코치가 네트 근처에 있을 때 머리 위를 넘기는 연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로브 연습은 특히 로브 후 포지션 회복까지 연결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무리한 로브 시도가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며, 너무 잦은 사용은 상대에게 예측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정확도를 자신할 때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로브샷은 리듬을 깨는 창의적 무기

로브샷은 테니스에서 단순한 높이 조절 기술이 아니라, 경기의 리듬을 깨고 흐름을 바꾸는 전술적 무기입니다. 특히 네트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는 매우 강력한 선택지가 되며, 수비 상황에서도 여유를 확보하게 해줍니다. 로브샷의 정확도와 타이밍은 연습을 통해 길러지므로, 꾸준히 반복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테니스 선수라면 반드시 마스터해야 할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