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시작한 초보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는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윙, 스텝, 그립, 시선 처리, 연습 방식 등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10가지 실수를 정리하고, 각 문제에 대한 실전적인 해결책과 교정법을 전문가 관점에서 안내합니다.
잘못된 시작은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진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정확히 익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라켓을 쥐자마자 공을 치기 시작하고, 정확한 자세나 동작보다는 공을 넘기는 데만 집중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형성된 나쁜 습관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되고, 교정이 어려워진다는 데 있습니다. 잘못된 그립, 스윙 궤도, 발의 위치, 시선 방향 등은 모두 공의 방향과 스피드, 안정성에 큰 영향을 주며, 단기적으로는 코트에서의 실수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실력 향상에 제동을 걸게 됩니다. 또한 연습 방법 자체가 비효율적인 경우도 많아,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한 경우도 흔합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입문자들이 자주 빠지는 실수 10가지를 항목별로 정리하고, 각각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한 핵심 해결 전략을 함께 제시합니다. 단순히 ‘하지 마라’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실전 중심의 가이드를 통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테니스 실력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테니스 실수 TOP 10과 해결법
① **그립을 너무 세게 쥔다** - 문제점: 손목 유연성 저하, 스윙 컨트롤 불가 - 해결법: 라켓을 '연필 잡듯이' 부드럽게, 그립 압력 3~4단계 유지 ② **볼을 눈이 아닌 예측으로 친다** - 문제점: 스윙 타이밍 불일치, 미스샷 다수 - 해결법: 타점까지 시선 고정, 맞는 순간까지 ‘공만 보기’ 연습 ③ **몸이 공에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만 친다** - 문제점: 타점 불균형, 중심 이동 미흡 - 해결법: 풋워크 중심 이동, 마지막 한 걸음에서 무릎 굽히기 ④ **백스윙이 너무 크다** - 문제점: 준비 시간 부족, 제어력 상실 - 해결법: 어깨 너머까지만 스윙, '백스윙은 작고 빠르게' 훈련 ⑤ **스윙 후 피니시가 없다** - 문제점: 균형 무너짐, 스윙 마무리 불완전 - 해결법: 피니시 동작까지 끝까지 유지, 사진 찍히듯 마무리 ⑥ **한 가지 스윙 폼에 집착한다** - 문제점: 실전 대응력 약화 - 해결법: 포핸드 – 탑스핀/슬라이스/플랫 다양화 훈련 ⑦ **볼머신만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 문제점: 실제 반응 훈련 부족 - 해결법: 실제 랠리, 게임 연습 병행 필수 ⑧ **발 움직임 없이 서서 친다** - 문제점: 타점 부정확, 회복 위치 느림 - 해결법: 히팅 후 3걸음 후퇴 루틴, ‘스플릿 스텝’ 적용 ⑨ **서브에서 토스 불안정** - 문제점: 볼 위치 불균형 → 파워 손실 - 해결법: 한 손으로 머리 위 20cm 높이 직선 토스 연습 100회 반복 ⑩ **자기 영상이나 폼 체크를 하지 않는다** - 문제점: 잘못된 자세 자각 불가 - 해결법: 스마트폰 촬영 후 스윙 분석 → 교정 포인트 찾기
‘모르면 반복되고, 알면 교정된다’가 초보 탈출의 핵심이다
테니스는 단순히 볼을 넘기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정확한 자세, 합리적인 스윙, 올바른 연습 루틴이 누적되어야 실력이라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초보자 시기에는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는가입니다. 잘못된 습관이 반복되면 몸에 배고, 그 습관을 교정하는 데는 수십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면 초기에 정확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습관만 갖추면,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수도 기록하고, 연습도 목적을 갖고 해보세요. 테니스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스포츠이며, 그 실수를 줄이는 것이 실력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