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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4

영화 『미키17』 후기: 복제 인간의 딜레마와 존재의 의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은 인간 복제와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계층 문제를 다루는 SF 영화다. 기존 봉준호 감독의 영화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따뜻한 결말을 지닌 것이 특징이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주요 포인트를 정리하고, 복제 인간이라는 설정 속에서 ‘나’라는 존재의 연속성과 의미를 어떻게 탐구했는지 살펴보려 한다.1. 복제 인간, 미키17과 미키18의 공존영화는 얼어붙은 행성 니플하임에서 인간 개척자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미키 반스(로버트 패틴슨 분)**는 ‘익스펜더블(Expendable)’이라 불리는 복제 인간으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더라도 새로운 육체에 기억을 이식받.. 2025. 3. 4.
사랑에 관한 한 폭의 그림, 『헤어질 결심(2022)』 * 사랑에 관한 한 폭의 그림, 『헤어질 결심(2022)』 내용 (스포주의) - 난 박찬욱 감독을 참 좋아한다. 초반 3인조나 공동구역 JSA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확고한 방향성이 있고, 특히 미술과 음악들이 고혹적이고, 영화를 더더욱 매료시킨다. ('복수는 나의것'을 본 즉시, 초록색으로 머리를 염색할 만큼 ㅎㅎ) 세월이 지나면서 미술과 음악은 더더욱 깊어진다. - 영화는 1부 부산과 2부 이포로 나뉜다. 부산에서는 용의자 서래를 해준의 시선에서 따라가며, 알듯하다가도 모르는 팜므파탈적 요소들이 많이 표현된다. 알다가도 모를 그녀에게 어느새 푹 빠져버린 해준은 '붕괴'와 '바다 깊숙한 곳'으로 던지라는 사랑의 표현들 마구 토해내며, 자신의 사랑이 끝났음을 선언한다. - 하지만 2부 이포는 .. 2022. 7. 31.
기타노 다케시의 美學, 『키즈리턴(1996)』후기 2002년 대학입학 후 영화동아리를 시작하면서 '비평'모임을 하면서 첫번째로 작성한 글, 어설프고 초등학생의 독후감 같은 느낌이지만, 그때 감성, 술을 마시고, 밤새도록 영화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절이 생각나 내용 그대로 타이핑을 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두번째 사랑 - 비평Criticism, 그 열 번째 이야기」에서 발췌 * 미학의 사전적 의미 : 아름다움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학문 * 미학의 특성 : 미(美)를 바라보는 방법과 사상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모습을 지님 미(美)의 철학 - 인생, 사회, 인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폭넓은 삶에 철학의 보편성에 의거한다. * 기타노 다케시의 美學, 『키즈리턴(1996)』후기 기타노 다케시... 그는 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또 그가 원하는 .. 2022. 3. 8.
지들만 아는 이들의 대환장 파티, 『돈 룩 업, Don't Look Up(2021)』 * 지들만 아는 이들의 대환장 파티, 『돈 룩 업, Don't Look Up』 내용 (스포주의) - 내용은 뻔하다. 천문학자들이 지구로 돌진하는 혜성을 발견하였고, 이 것을 NASA → 백악관에 보고한다. 하지만 대통령을 포함한 백악관 관료들은 자기들 선거만 신경쓰고, 검토 조차 하지 않는다. 답답한 나머지 TV프로그램에 나가서 이를 알리고자 하지만, 보기 좋게 웃음 거리가 된다. 혜성이 충돌한다는 의미를 받아들이지만, 그 속에서도 기득권이라는 힘에 의지하며, 하루하루 쓸데없는 시간만 보내고..... 뜻있는 시민들과 함께 운동을 하지만...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지구의 모든 사람이 따뜻한 가족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기득권들은 처자식까지 버려가며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났지만...그곳에..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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